TV 안테나 케이블선을 꽂았는데 공중파가 왜 안나올까?

웬만한 아파트에는 TV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선구멍이 있을 겁니다. 저희 집도 예외가 아니지요. 하지만 이사 온 후 케이블선을 꽂았는데 공중파가 안 나왔습니다.

헐...

TV를 구매 후 벽에 설치해 주시는 기사님이 오셔서 문의를 했습니다. 왜 공중파가 안 나올까요?

 

공중파가 왜 안 나오는지에 대한 기사님 설명

"아파트에는 공중파 안테나가 있고 그 안테나를 연결해 주는 단자함이 있습니다. 단자함을 열면 안테나선을 각 호에 연결해 주는 잭이 순서대로 꽂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케이블 TV를 보면 공중파 안테나 선을 뽑고 케이블 TV 선을 꽂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사 가거나 해서 케이블 TV를 취소하면 케이블 TV 직원이 와서 케이블선을 빼고 예전에 꽂혀 있던 공중파 안테나선을 그 자리에 꽂아야 하는데 그 선을 찾지 못하니 그냥 뺀 채로 두는 겁니다. 그러니 각 집에서 공중파 케이블 선을 꽂아도 안 나오게 되는 거지요~"

아이고... 우리가 이사오기 전 사시던 분들도 아마 케이블 TV를 본 것 같네요.

 

그럼 실내안테나를 달아서 공중파 볼게요.

그렇다고 우리도 케이블 TV를 봐야 하나요? 굳이... 그냥 실내 안테나를 달지요. 그래서 달았습니다.

 

이 실내 안테나선을 거실에 두니 안 나와서 베란다(엄밀히 말하면 발코니지요)에 달았습니다.

 

이렇게 대충 매달고서 겨울을 나고 나니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선이 눌려서 고장 난 것 같습니다.

에잇. 좀 더 수신 감도가 좋은 안테나를 사야겠네요.

너는 사명을 다했다. 이젠 안녕.

새 안테나가 왔습니다. 증폭기까지 달린 거네요.

안에는 책받침 같은 게 들어 있네요.

요게 안테나네요.

그런데 역시 집안에서는 안돼요. 저희 집이 저층이라서 다른 곳보다는 잘 안되나 봐요. 

5M라 길이는 넉넉합니다. 다른 집들은 창문에 붙여서 쓴다는데 저희는 창문도 자주 열고 창문에 붙여도 잘 안돼서 어쩔 수 없이 베란다로 나갔네요.

이렇게 양면테이프로 고정시켰습니다.

잘 나옵니다.

 

브리사 디지털 TV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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