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호텔 쉬어가기 좋은 조용한 곳

지난 추석에 잠시 대둔산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휴일이면 가끔 가는 곳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공기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쉴 수가 있습니다.

 

 

첫날은 호텔 들어가기전에 주변 숯불갈비 식당에 갔습니다. 이름은 배꽃재 맛집입니다. 근처에 배밭이 있었나 봅니다.

 

 

고기에 불맛이 납니다. 배고픈데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꽃재맛집에서 바로 옆에 집라인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휴일이라 운영을 안 하는지... 

다음 날입니다. 대둔산호텔 앞에는 풋살장과 테니스장이 있고 풀밭이 있습니다. 여러 산에 둘러쌓여 조용하고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 공기는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아들이 짜파게티가 먹고 싶다네요. 

 

 

호텔방에서 짜파게티를 어떻게 만들어요? 걱정마세요. 라면 끓이는 포트가 있습니다.

 

키친아트 라팔 뉴 멀티 포트 전기냄비 1.7

 

 

 

 

누룽지도 먹어봅니다. 

 

 

어떻게요? 이렇게 끓였습니다.

 

다음에는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호텔에 숙박한 사람들은 호텔 프런트에 방번호를 말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할인권을 받아서 케이블카 입장권을 구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받았지요?

아직 단풍이 없어서 가을의 절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둔산 구름다리는 최근에 새로 만들어졌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들 녀석이 얼마나 힘들다고 무섭다고 투정을 하던지요. ㅎ 

 

 

다시 내려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대둔산호텔 근처에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가볼까요?

블로그 평이 좋았던 민속전주식당이 당첨되었습니다.

 

 

시골밥상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인삼튀김이 나옵니다.

 

 

도토리묵이 나옵니다.

 

 

그다음 전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조미료 넣지 않고 깔끔한 시골 밥상 같습니다.  ^^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식당 밖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조식은 15,000원인데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호텔 투숙객은 12,000원에 드립니다. 

 

저희는 브런치와 들깨우거지탕을 주문했습니다. 추석이라고 송편도 주셨네요.

 

 

 

 

 

 

하나님이 하늘에 구름다리를 놓으셨습니다.^^

 

 

아이와 미리 가져간 공놀이를 했습니다. 공을 하늘에 던지면서 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OO아, 하나님께 공을 던지면 하나님이 'OO아 받아라!' 하시면서 다시 공을 주신다~"

"근데 하나님이 이야기 안 하고 아빠가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일주일 정도 푹 쉬고 싶지만... 마음만 남겨 놓고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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